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콜 펠프스 (문단 편집) == 인물 묘사와 성격 == 1920년 9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근무하는 [[형사]]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스탠포드 대학교]]에 다니다가 [[미합중국 해병대]] [[OCS/OTS|OCS]][* 한국으로 치면 [[학사장교]] 후보생 과정. 대학교의 반군인생활 [[학생군사교육단|ROTC]]와는 전혀 다르다.]에 지원하여 소위로 임관한다. 이후 [[태평양 전쟁]]에 투입되어 [[오키나와]]에서 싸웠으며, 은성훈장까지 받고 중위로 진급. 귀국한 뒤엔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근무하여 [[순경]]으로 근무하다 뛰어난 추리실력과 함께 범죄자들을 잡아내는데 성공하여 형사로 근무하게 된다. 성격은 원칙주의적이고, 대인관계에서도 크나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참고로 게임 중 과거 회상에서 일본인들에 대한 변론을 펴는 장면이 한국에서 논란이 되었는데, 이 장면은 사실 게임 중에 언급되는 펠프스의 고향과 연관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차이나타운]]과 재팬 타운이 각각 관광명소였을만큼 잘 만들어진 동양인 커뮤니티가 있고, 게임 상의 시기에는 미국에서 하와이 다음으로 큰 일본인 거주지역이었다. 일본군 병사를 향해 자신이 직접 일본어로 심문을 하는 펠프스를 봤을 때, 펠프스가 일본인들과 같이 살았기 때문에 일본어를 할 줄 알고, 이들을 변호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하지만 두들겨 패는 것은 잊지 않는다.--] 선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나, L.A. 느와르의 배경인 1940년대가 [[인종차별]]을 별 일 아니었던 것으로 취급했던 당시 시대와, 미 해병대 역사상 최악의 전투중 하나였던 [[오키나와 전투]]에서 싸우고도 일본인을 변호할 펠프스의 인간성은 좀 대단한 듯 하다. 하지만 펠프스가 결코 선량한 인간이라 그런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이 스토리의 여러 군데에서 드러난다. 그는 야망과 명예욕이 대단한 인물인데, 언뜻 보기에 도덕적으로 보이는 작중 그의 모든 행위들이 알고 보면 실은 자신에게 오점이 되는 점을 만들고 싶지 않은 집착에서 비롯된 일종의 자기검열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 야망이 여간 탐욕스러운 수준이 아니었는지, 펠프스의 이런 인성을 제대로 간파한 OCS 시절 동기이자 악우인 [[잭 켈소]]에게 심지어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커스터]] 증후군[* 명예와 영광을 얻는데 집착하여 타인을 아랑곳하지 않고 위험에 빠트리는 증후군을 말한다.]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을 정도. 즉 펠프스가 일본인을 차별하지 않는다(respect한다)고 표현한 것의 진짜 의미는 어디까지나 인종차별이 정말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기에 명예로워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도구의 하나라고''' 생각해서이다. 피로 피를 씻으며 일본인들과 싸우고 있는 와중에 일본인을 존중한답시고 적군으로서의 일본인들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가득찬 휘하 사병들 가운데서 권위적으로 훈계하는 그의 행위는 이런 과시적 명예욕이 정상 수준을 넘어서 집착으로 변질되어버림으로써 정점을 찍어버리기에 이른다. 실제로 펠프스의 말을 들은 사병들은 "오오 소대장님" 이라며 감화되는 것이 아니라 [[쏘가리]]가 지랄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심지어 행군 도중 뒤통수에다 대고 들으라는 듯이 펠프스 중위는 조용한 개새끼, 죽음의 그림자, 일빠 새끼, 배드쥬쥬(불운을 끌어당기는 인간)라고 온갖 욕지거리를 퍼부으며 디스하다가 보다 못한 휘하 이름 모를 부사관이 썩은 습지에서 굴러 처나왔냐며 병사들을 강제로 뜯어 말렸을 정도.[*스포일러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펠프스는 전역을 하게 되는데 부하 병사인 [[코트니 셸든]]이 그의 위선적인 성격과 행동을 참다 못해 등에 총을 갈겨버렸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코트니 셸든]] 문서 참고.] 전역하고 경찰이 된 뒤에도 펠프스의 이런 모순적 인성은 여러 군데에서 드러난다. 살인사건이나 방화사건에서 [[사회주의]] 성향을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들을 기소하면 경찰 상부에서 좋아하는데, 펠프스는 사건 정황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런 사람들을 검찰에 송치해버리는 데 주저함이 없다.[* 물론 플레이어에게 선택지가 있긴 하나 락스타를 통해 발매한 게임들은 직접적인 언급이 설령 없다고 해도 모든 미션의 클리어 요구 조건을 충족하여 퍼펙트로 이끄는 선택지를 사실상 정사로 취급한다. 따라서 사회주의, 공산주의적 색채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용의자들을 기소해서 잡아넣어야 5성이자 모범적으로 사건들(메인 미션)이 종결되는 사실로 미루어보아 이 쪽이 정사임과 동시에 펠프스가 얼마나 모순이 가득한 인물인지를 한층 더 강조하는 무대 장치로도 기능하는 셈이다.][* 또한 1940년대 말이었던 당대 미국 인권의식은 좀 많이 막장이라서 이런 경우 100% 사형이었고 반장급 경찰공무원들도 매번 [[가스실]]을 운운한다. 작중 배경이 나름 진보적인 [[캘리포니아]]인데도 이 정도 수준이면 미국의 다른 주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왜냐면 주어진 증거 안에서는 어쨌든 그들이 범인인 것 같고, 그들을 송치한다 해도 자신이 나쁜 사람로 손가락질 받지는 않기 때문이다. 진범이 완전히 명확하게 드러난 결정적인 사건에서 사건을 조작하라는 직속 상관들의 외압을 받았을 때도 자신은 조작과 무관한 사람으로 처리되는 선에서 만족하고 [[내부고발]] 같은 것은 꿈에도 꾸지 않는다.[* 다만 페이크 없이 전부 진범들을 제대로 체포하거나 사살하는 마약과 미션들에서는 예외적으로 콜이 체포한 범인들 모두 정당한 심판을 받느냐는 뉘앙스의 질문을 부반장인 아치볼드에게 자주 묻긴 하는데, 이에 아치볼드는 그에게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해서 영웅이 되었다는 게 중요하지 그들의 처우는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니 괜히 오지랖 떨지 말라'고 대답하며 그의 입을 막아버린다. 하지만 콜은 어이없어 하면서도 결국 더 이상의 반발이나 항의 따위는 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결국 이 역시도 그의 모순 투성이인 콜의 인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 그러면서도 [[로이 얼]]같은 대놓고 악질인 부패경찰들과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불명예스럽지 않은" 고위층이 되는 것이 펠프스의 야망이기 때문이다. 즉 펠프스는 [[질서 중립|의도적, 적극적으로 비행을 저지르는 인물은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규범을 철저히 준수하지만]], 자기 혼자 책임을 독박쓸 우려가 없는 구조적 비행이나 부조리에는 동조하거나 방관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비슷한 인간유형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제라르 드 빌포르]]가 있다. 그렇다고 [[위선자]]나 악인이라고 무조건 단정짓기에도 어폐가 있는 것이 이유야 어쨌되었든 펠프스는 나름의 신념에서 비롯된 정의감에 따라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자신의 야망이 곧 정의감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이 모든 결점을 모두 배제하고 능력과 실적으로만 평가했을 때 형사로서의 콜의 업무 능력은 교통과 시절 직속상관 [[고든 리어리]][* 고든은 그에 대한 문서에도 묘사되어 있지만 뒤가 켕기거나 높으신 분들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예스맨들 투성이인 LAPD의 반장급 간부들 중에서 몇 안 되는 청렴한 인물이다. 이런 사람에게 저런 평가를 들을 정도면 콜은 어느 부서로 가든 인간 관계라면 몰라도 업무에서는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귀중한 인재이자 엘리트가 맞다.]의 말을 빌리자면, 그야말로 '''정의롭고 모범적인 형사의 교과서적인 표본'''이라 할 정도로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못해 특출나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심지어는 강력반 시절 그가 담당한 모든 사건들의 진범마저 그에게 형사로서 머물기엔 재능이 너무나 아까워보인다고 말했을 정도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성격이 상극인 그의 악우 잭 켈소까지도 그의 인성 자체는 몹시 아니꼬워 할지언정 [[흑막]]에게 "현재의 나로서는 네놈을 당장 붙잡을 수 없긴 하지만 펠프스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녀석이 지금은 온갖 꼬리표를 달고 있을지 몰라도 한 가지 확실한 건 걘 LAPD가 발굴한 역사상 최고로 뛰어난 경찰이야. 녀석이 움직이면 네놈들 체포되는 건 그저 시간 문제일 걸."이라고 일갈할 정도. 생명의 극한을 넘나들며 때로는 극단적인 선택이 요구되는 전쟁터에서는 그를 꼴통 쏘가리로 만들었던 원칙주의적 사고방식도 경찰로서는 조직에서 바라는 청렴하고 강직한 형사로 탈바꿈하는데 크나큰 작용을 했으니, 그야말로 처음부터 군대보다는 경찰에 들어가는 게 훨씬 더 어울리고 나았을 인물. 가족으로는 마리 펠프스와 두 딸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